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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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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장례식
친구가 죽었다.

가까운 시일내에 연락해서 한번 꼭 봐야지...


하고 마음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받은 연락이라서 ....기분이 더 이상하다.



정신이 없다.

울었냐고 묻지마라.



어떤사이였냐고도 묻지마라


그냥

친구가 죽었다.


조금 ... 기분이 이상하다

아니 많이 이상하다

차차 닥쳐올 미래의 모든 일들이 지난 밤사이 내머리를 쓸어내린다.




친구가 죽어 슬퍼서 울었다기보다는

언제 닥칠지 모를 미래의 모든 슬픈일들때문에 울었다고 봐야할까?



극도로 몸이 피곤하고...삶이 회의스럽고....신경도 날카로워졌고...

무었보다 눈두덩이 주위가 따끔하니 아프다.





집에돌아와서 강아지들을 보니 오늘은 화만난다. 짜증만 난다.

빨리 여기저기 팔아치우고싶다.

아니 선배네 집에 그냥 내일 갔다주고 오고싶다.



하나도 안귀여워보인다.

말도못하는 동물이 철없이 하는 행동들이지만

화가난다.




문득 보고싶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오늘 잠들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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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05/01/24 10:42 R|E|D
음... 나이도 얼마 먹지 않았는데.. 왜 그랬다냐??
그넘의 운명이 그것밖에 안돼나 보다...
넘 신경 쓰지말고.. 이제 너의 운명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거라
hogual 05/01/25 00:57 R|E|D
네....그리고 부모님께더 잘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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